겨울철이면 사람은 물론 옷, 물건을 만지기가 조심스러워 지는데, 바로 따끔하게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하는 정전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정전기를 방지하게 위해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손 촉촉하게 유지하기
손이 건조하면 정전기가 더욱 자주 일어나기 마련이다. 정전기의 대부분은 접촉이 잦은 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보습로션이나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주어 정전기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미스트 & 헤어 미스트 사용하기
겨울철 실내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건조한 환경이 되기 쉽다. 얼굴 피부가 당기는 듯 한 느낌이 나면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때 미스트를 뿌려주어 피부에 수분 공급과 정전기 방지까지 함께 해결해보는 건 어떨까.
또한 실내에서 옷을 입고 벗을 때 머리카락 등에서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헤어 미스트를 뿌려주면 향기와 영양, 정전기 방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가전제품, 의류 정전기 관리하기
가정이나 사무실, 가게 등의 TV나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화면 등에 먼지가 잘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도 정전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천에 소량의 식초를 묻혀 전자기기 표면과 화면을 닦아주도록 한다.
또한 교복이나 치마, 코트 등의 옷에도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옷 겉면에 로션이나 크림을 살짝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치마의 경우 안쪽에 클립이나 뾰족하지 않은 머리핀 등을 꽂아 놓으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겨울철 자주 입는 니트, 스웨터는 세탁 시 섬유린스를 사용하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도움이 되며 입기 전 습기가 많은 욕실에 잠시 걸어두면 정전기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머리 빗질 시 나무 빗 사용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라스틱, 금속으로 이루어진 나무 빗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되도록 나무로 만들어진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플라스틱 빗 밖에 없다면 물기를 살짝 묻혀 빗어주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기
실내 습도가 30% 이하인 경우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가습기 등을 통해 40~60%의 습도를 유지하여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가습기가 없거나 관리가 불편하다면 실내 곳곳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화분, 수족관, 미니 분수대 등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