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에서, 또는 회사에서 이유 모를 두통이 찾아오곤 한다.
오늘은 부위 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두통의 원인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두통이 나타나는 부위
머리 전체에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뇌동맥류 등으로 인해 뇌압이 높아져 머리 전체에 두통과 멀미 증상이 느껴지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이마
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로 스트레스, 불안 등 정서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얼굴 근육이 경직되거나 압박이 가해져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뒷머리
머리 뒷 부분에도 근육이 많아 긴장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목,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결린 경우, 또는 후두신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관자놀이
관자놀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일 확률이 높다. 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혈관이 확장될 때 느껴지는 박동성 통증 질환으로, 맥박이 뛸 때마다 지끈거리는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평균 4시간 이상 지속되며 마사지나 지압을 해도 큰 효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에는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통해 통증을 완화해야 하도록 한다.
두통 완화 방법
● 지압하기
양쪽의 관자놀이를 눌러주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관자놀이와 함께 눈동자 위 눈 뼈 등 눈 주변 부위도 눌러주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찜질하기
두통이 느껴질 때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목덜미 쪽에 약 10분 가량의 온찜질과 함께 마사지, 지압을 함께 하면 뭉친 근육과 긴장이 풀어지게 되면서 두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 카페인 섭취하기
커피, 녹차, 홍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실제로 두통 치료제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뇌 수용체의 혈액량과 압력을 증가시켜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인 아데노신을 차단해주어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고 해서 과다복용 하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니 하루 적정량인 150mg 이하의 카페인(커피 1~2잔)만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스트레칭 하기
두통의 원인 중 하나는 근육이 긴장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인이나 학생의 특성 상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목이나 어깨, 허리 근육 등이 뭉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때에 근육을 쭉쭉 늘려주는 스트레칭, 체조를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진통제 복용하기
가장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아는 방법일 수 있지만, 약을 먹지 않고 참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무작정 참는다고 해서 좋지 않다. 오히려 두통 지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거나 길어진다면 진통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주도록 한다. 하지만 일주일에 3회 이상 복용은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잘 지켜서 복용하시기 바란다.